산불 예측부터 피해복구까지 ArcGIS로 지원

박성현 블로그 0 Comments

지난 3월 4일, 울진•삼척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213시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봄철 기온 상승과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 초속 20m 이상의 강풍으로 인하여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며 2만 ha 이상의 산림피해 및 재산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산불 담당 기관인 산림청뿐만 아니라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지자체 등 모든 관련 기관 및 부처가 동원돼 산불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산림청

산림청의 ‘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4,737건(평균 474건)의 산불이 발생되었고, 봄철에 산불의 67%가 집중 발생하였으며 특히 3월에 산불 발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산불예측 및 대응을 위해 ‘GIS 기반의 산불확산예측시스템’ 도입, ‘산림드론 운영’ 등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어 4일 오전, 강원영동과 영남지역 대형산불위험예보를 발령한 덕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대형산불주의보 발령지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

KBS 재난미디어센터에서는 ‘KBS재난현황판’과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를 활용하여 산불 지역의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복구입니다. 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고스란히 남은 지역들을 다시 일상으로 되돌려놓아야 합니다. 일상을 회복하기까지 재난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서 먼저 피해 지역을 파악하고, 이를 위한 자원을 투입하여 복구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과정들이 필요합니다. ArcGIS를 활용한다면 위성영상으로 산불 피해 지역 분석이 가능하고, 웹으로 복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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