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스마트시티] 스마트 GIS 인천① 경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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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도시로 몰리고 있습니다. 국제연합(UN)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도시인구는 지난 2015년 39억명(도시화율 54%)에서 2050년 63억명(도시화율 6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국은 도시화율이 90%를 상회하는 국가인데요, 사람들은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 보고 인적자원과 사회 인프라, 교통수단, 그리고 첨단 기술 등에 투자하여 도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GIS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가고 있는 인천광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더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의 문화관광 허브 조성을 통해 관광매력성을 높임으로써 ‘가고 싶은 인천, 살고 싶은 인천’을 만들어 관광객 증대와 도시관광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 인천시 ‘문화관광 허브’ 안내 화면 (링크: https://goo.gl/vW72NS)

목적
GIS플랫폼을 구축한 인천시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도록 시가 주력하고 있는 민생·교통·문화·해양·환경·경제·교육 등 7대 주권 분야별 스마트 허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문화관광 허브는 그 동안 많은 수요가 제기돼왔던 부분으로, 문화관광 콘텐츠를 관리하는 각 기관/부서마다 자료 생성 및 관리를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서로 간의 자료 공유가 원활하지 못한 탓에 데이터 중복이나 최신 정보 업데이트 지연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인천시는 시민들이 유용하고 편리하게 문화관광정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GIS플랫폼에 문화관광 허브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 기관/부서의 데이터를 수집 및 통합한 뒤, 다시 여러 기관들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서비스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관련 제품
■ GIS플랫폼 기반 ready-to-use 앱
WebApp Builder
Story Maps

구축 내용
인천시는 기관/부서 담당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각각이 보유 중인 데이터들을 GIS플랫폼으로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을 정의했고, ETL도구를 이용한 연계 서버의 스케쥴링으로 지속적인 자료 업데이트 체계를 수립했습니다.

문화관광 허브에 적재된 콘텐츠는 WebApp BuilderStory Maps을 활용해 각 주제별 앱으로 구성함으로써 일반 사용자들도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자료에 대한 상세정보(메타데이터)는 ‘인천시 오픈데이터 서비스’에 업데이트함으로써 키워드 검색으로 해당 콘텐츠를 검색하고 필요한 자료는 다운로드 받거나 Open API 등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인천시 ‘문화관광 허브’ 소개

▲ 인천시 ‘오픈 데이터’ 포털 (링크: http://icloud.incheon.go.kr/opendata.html)

또한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모델로 한 4계절 ‘감성지도’를 제작했습니다. 감성지도는 정밀도가 높은 일반 대축척(5000대 1) 지도보다 50배 이상 상세하게 제작된 지도로, 지도 위에 손그림으로 제작된 감성지도가 표출되는 방식입니다. 공간데이터에 예술적인 감성을 가미하여 해당 지역의 주민들과 여행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인천시는 먼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구 개항장과 강화읍 일원 지역에 현장조사 요원을 투입해 보행자 기준의 상세 정보를 조사했습니다. 그런 다음 100대 1 축척의 지도로 제작하고, 계절마다 다른 색감으로 한국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이 표기했습니다. 그리고 거리별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깃거리를 지도 곳곳에 숨겨두어 서비스 이용자가 찾는 재미를 더했으며, 시내 주요 전통시장 10곳을 대상으로 한 감성지도에는 시장 내 상가와 각종 편의시설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 중구 개항장 일원 4계절 감성지도

▲ 강화읍 일원 4계절 감성지도

결과
인천시 문화관광정보를 GIS플랫폼에 콘텐츠로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중복을 방지하고 보유한 데이터의 공유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문화관광 관련 자료가 업무적으로 필요한 부서나 이를 앱서비스를 구현하고 싶은 스타트업 등 시민들은 ‘문화관광 허브’를 활용해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고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밖에도 감성지도로 명명된 지역상세 정보는 관광 중심지 및 원도심권,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향후 지속적인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문화관광 허브에 구축된 콘텐츠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보의 최신성을 유지하며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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