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세미나] 데이터의 접근과 활용

권영기 블로그 0 Comments

한국에스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무료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세미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세미나 전체 녹화본은 아래 링크를 이용하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데이터의 시대’입니다. 모든 것을 데이터화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을 추적, 측정,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보다 스마트하게 일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승패를 가르는 경쟁력은 조직의 역사나 규모, 시장 지위가 아니라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얼마나 잘 혁신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모든 조직은 데이터를 최우선으로 두는 데이터 기반(Data-Driven)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데이터 기반이란 직관이나 개인의 경험보다는 데이터를 토대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늘 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가 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데이터 기반 조직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협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수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데이터 접근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중요한지 설명하기에 전에 데이터의 특징은 무엇이며 또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데이터는 양(Volume), 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갖습니다.

먼저 데이터의 양을 살펴 보면, 예전에는 메가바이트(MB), 기가바이트(GB)면 충분했지만 지금은 흔하게 테라바이트(TB)를 이야기할 정도로 데이터의 크기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수년 내에 페타바이트(PB), 엑사바이트(EB)를 논하는 것이 일상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데이터의 양은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량은 매년 30%씩 증가해 2025년에는 현재보다 10배 늘어난 163제타바이트(ZB)에 이를 전망입니다. 1ZB는 1조1천억GB로 고화질 영화(2GB) 약 5천억편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특이할 점은 과거에는 데이터의 대부분을 소비자가 생산했던 것에 비해 2025년에는 전체 데이터의 60% 가량이 기업에 의해 생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데이터 속도의 경우, 이전에는 데이터베이스가 일주일에 한 번, 몇 달에 한 번 업데이트 되는 사이클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받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형태 또한 기존의 구조화된 정형데이터에서 영상, 음성, 소셜, 비정형 데이터가 증가하는 등 훨씬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증가하는 데이터의 양, 속도, 다양성으로 인해 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데이터 통합 방식 vs. 새로운 접근방식

많은 사람들이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더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진실을 찾기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장님 코끼리 말하듯, 일부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려 해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데이터 양이 적고, 속도가 느리고, 다양성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고객 정보, 제품 정보, 매출 기록 등 데이터의 유형에 따라 데이터베이스를 분리해 관리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가 커지면서 조직들은 다양한 분석을 수행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데이터를 전체론적인 관점에서 보길 원하게 됐습니다. 단순히 고객이 누구이며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어떤 고객이 무슨 제품을 어디에서 사느냐를 분석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를 위한 데이터 통합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데이터 웨어하우스(DWH)로 데이터를 옮겨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성능 향상, 고급 분석 수행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 데이터 통합 모델은 대부분의 조직에서 사용될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속도가 느리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우며, 사용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의 전통적 접근방식으로는 오늘날 우리가 다루는 데이터의 양, 속도, 다양성을 다룰 수 없기 때문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 활용하는 방식에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ArcGIS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통합

ArcGIS 플랫폼은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돼 있든 어떤 유형이든 상관없이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

ArcGIS는 조직이 보유한 데이터, 오픈 데이터, 에스리의 데이터를 웹 맵(Web Map), 웹 씬(Web Scenes)과 같은 웹 서비스로 변환시켜 특정 워크플로우를 위한 다양한 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주요 특징을 가집니다.

  • Connector.

    ArcGIS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쉽게 통합

    – 분리된 사일로(Silo)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전체론적인 이해 가능
    – 데이터 연결, 사용자 관리, 보안, 검색, 분석, 모니터링까지 한 플랫폼을 통해 수행해 프로세스 간소화
    – 100개 이상의 데이터 포맷 읽기/쓰기 가능

  • Connector.

    기본 데이터 소스에 바로 연결

    – 비용 절감 및 데이터 정확성 향상
    – 근 실시간(near real-time) 업데이트

  • Connector.

    개방형 표준 웹 서비스 사용

    – 여러 디바이스에서 데이터 사용 가능
    – 한 번 발행한 서비스를 여러 번 사용 가능

앱(App)을 통한 데이터 활용

데이터 접근성의 또 다른 측면인 ‘사용의 편리성’, 즉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이하 앱)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ArcGIS는 다양한 앱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어느 디바이스에서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꼭 앱을 사용해야 할까요?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선 먼저 레거시(Legacy) IT 시스템을 살펴봐야 합니다. 많은 대규모 조직의 레거시 IT 시스템은 전부를 통합해 모든 것을 이뤄내고자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통합되고 연결돼있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를 변경하려고 하면 다른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요구사항에 따라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조직들은 업그레이드 대신 일정 기간 시스템을 사용한 다음 교체를 하기도 하는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세상에서 이런 시스템은 조직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앱은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또한 다른 앱과 분리가 돼있기 때문에 하나의 앱만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앱끼리 서로 데이터를 교환하고 함께 작업할 수 있습니다. 요구사항이 바뀔 경우에도 개별적인 구성요소만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전체 시스템을 교체하는 것보다 비용을 훨씬 더 아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앱은 조직들에게 더 높은 가치와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이러한 가치와 유연성은 성공을 원하는 기업들이 갖추면 좋을 ‘good-to-have’가 아닌 반드시 갖춰야하는 ‘must-have’ 역량입니다.

ArcGIS 앱

ArcGIS는 200개 이상의 앱과 템플릿을 제공합니다. 각각 특정 업무를 위해 개발된 앱들로 별도의 코딩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ArcGI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앱들과 서로 연동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앱으로 데이터를 수집한 뒤 다른 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또 다른 앱을 통해 동료들에게 결과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ArcGIS 앱은 쉽게 배우고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ArcGIS 앱으로 데이터를 관리, 분석, 협업할 수 있습니다.

  • Connector.

    앱을 활용해 데이터 사용 가능

    –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데이터 사용 가능
    – 일반 사용자와 전용 사용자 모두 지원

  • Connector.

    앱을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 서류 기반의 수동 프로세스를 교체
    – 수동 작업 감소 및 데이터 정확도 향상

  • Connector.

    나만의 앱을 쉽게 구축

    – 바로 사용 가능한 수십 여개의 무료 앱
    – 코딩 없이도 나만의 앱 생성 가능

ArcGIS 앱은 크게 현장용 앱, 오피스용 앱, 커뮤니티용 앱, 앱 제작을 위한 앱 등 총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현장 프로세스 대체
  • 비용 및 오버헤드(overhead) 감소
  • 데이터 정확성 및 현재성 향상
  • 워크플로우 현대화
  •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에 따라 개별적으로 혹은 혼용해서 사용
  •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앱
  • GIS에 대한 특별한 지식 없이도 공간정보 자산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GIS 관련 부서가 아닌 타 부서에서도 사용 가능
  • 이야기 공유 및 협업
  • 공간정보 자산의 공유
  • 시민 과학(Citizen Science), 크라우드소싱, 시민 참여 지원
  • 웹 앱 및 네이티브 앱 생성
  • 빠르고 쉽게 나만의 앱을 만들어 배포
  • 웹 및 디바이스에서 사용
  • 프로그래밍은 필요 없지만 개발자들이 앱 확장 가능

데이터 기반의 시대, 데이터 통합과 활용성이 필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데이터 중심의 시대로, 모든 것이 데이터화되어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조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조직의 역사나 규모, 시장 지위가 아니라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떻게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행동하는가 입니다.

다시 말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데이터 기반’ 조직이 되어야만 하며, 데이터 통합과 앱의 활용으로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데이터 기반 조직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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