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통해 도시문제 예측 XR메타버스 프로젝트 등 추진
인천시가 민선7기 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지리정보체계(GIS) 활용 서비스를 넘어 ‘디지털트윈’으로의 행정 대전환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민선7기 GIS 성과 및 디지털트윈 행정 대전환 보고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한국딜로이트그룹 이사회 의장, 김필수 네이버 실장, 리차드 윤 한국에스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트윈이란 컴퓨터에 현실과 같은 쌍둥이 도시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GIS 플랫폼을 도입·운영했고, 2019년부터는 3차원 디지털 가상도시 구축사업으로 지역에 최적화된 디지털트윈 행정을 추진 중이다.
보고회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시 행정을 대전환하고자 하는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시는 최근 3년간 GIS 플랫폼을 ▶3차원 도시관리계획 결정 지원 ▶인천e한눈에 데이터 관리·제공 ▶서구 스마트에코시티 공간 환경 조성 등 총 113건의 협업사업 및 코로나19 능동감시자 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어 시는 디지털 혁신 촉진을 위해 ▶디지털트윈 통합서비스 ▶공단소방서 출동차량 현장 배치 서비스 ▶도심항공교통지도 시범서비스 ▶쓰레기 배출 모니터링 지도서비스 ▶태양광발전설비 모니터링 시범서비스 등을 올해 사업으로 계획했다. 청년인턴 240명과 함께 이동약자·보행자용 정밀 내비게이션 및 도로시설물 데이터도 구축·개방할 예정이다.
출처: 기호일보(http://www.kihoilbo.co.kr)